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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Netflix)
- 처음에 검은 배경은 영화관에서 암실되는 것 연상시킨다. 초기의 로고를 보면 약간 위아래가 굴곡이 져있는데 이것 역시 영화관 round 스크린과 연상된다.
- 이는 처음에 두둥 소리로 집중시키고, 화면은 어둡게 만들어 시작전에 주목! 하는 느낌으로 집중시킨다.
- 로고 스타일은 한번 바뀌었으나 크게 바뀌진 않았다. 이는 X로 바꾼 트위터와 대비된다. 여전히 붉은색 글씨, N이라는 글자, 검은색 배경을 유지했다. 이는 브랜드 이미지를 쌓아왔던 것을 유지하는 동시에 Netflix만큼 긴 글자보다는 N으로 길이가 짧은 로고를 만들어서 가로로 긴 걸 쓸 수 없을때, 정사각형 로고가 필요할 것 같다 여기고 만든 것같다. 이 로고는 새로 만드는 모바일 게임에도 쓰이고 있다.
- 이름은 net과 flick 를 합쳐서 slang 처럼 회사명을 지은 게 독특하다.
- 갈수록 넷플릭스 특유의 상업화? 공장화 되는 전개가 있는 것 같다. 1,2화에 압도적으로 쏟아내고, 결말은 그냥저냥 마무리하는. 이는 콘텐츠가 넘치는 시대에 굳이 앞부분에 흥미를 끌지 않으면 보지 않는 사람들을 겨냥한 것 같다.
- 코로나로 넷플릭스는 엄청나게 성장했다. 사업의 성장기를 거치고 코로나가 끝나자 넷플릭스는 이제 안정기에 들어섰고, 더이상 계정 공유가 더 많은 사람들을 불러오지 못한다 판단해 금지시킨 것 같다.
- 넷플릭스 철학이 담긴 책 No rule을 보면 좋을 것 같다.
- 다양한 ott들 간의 경쟁이 있었지만 여전히 1위는 netflix가 굳건히 잡고있다. 이제 덩치로 밀어붙일 것이다.
- 오징어게임의 성공으로 보았을때 미술의 힘이 큰 것 같다. 오징어 게임 특유의 배색이 좋았다. 이는 돈 걱정 하지말고 디테일하게 작업할 수 있게하는 netflix의 운영방식 때문인것같다. 기존의 한국 영화 같은 경우 실패할 때 감독책임이다. 게다가 관객수와 손익분기점이 명확히 있어 실패에 대한 부담이 크다. 반면에 netflix는 성공했을때 수익을 다 가져가 버리긴 해도 일단 안정적으로 작품을 만들수 있게 해준다. 비용도 대주고 실패 책임도 묻지 않는다. 게다가 태그니티에 기반한 ott 특성한 실패가 티나지 않는다. 그냥 묻힐 뿐. 커리어가 없는 신인들에게는 안되어도 리스크가 없고 잘되면 포트폴리오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했다.
- 넷플릭스는 왜 모바일 게임에 투자할까? 아마 태블릿으로 넷플릭스 보는 사람들을 겨냥한 것 같다. 영상 시청은 뇌가 수동적이고, 게임은 뇌가 능동적이 된다. 둘을 번갈아 할때 뇌는 안지치고 안지루하다. 그래서 둘이 계속 태블릿으로 반복하라고 만든 거 아닐까? 모바일 게임 대부분이 적당한 퀄리티로 자신들의 IP를 이용해 만들고 있다. 스토리적인 측면에서 추가적인 전개도 노리는 것 같다.
- 사람마다 포스터를 다르게 해서 AB 테스트를 계속해서 쓰고 있다.
- Z축구성과 F축 구성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Z축 구성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그리고 전체적으로 한번 훑게 만드는 걸 의미한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우리의 시선은 이동한다. 그걸 노려서 일부러 필요한 창들은 다 오른쪽에 두었다. 왼쪽 콘텐츠들을 한번이라도 더 보라고. F축 구성은 가로줄 읽고 밑으로 내리고 또 가로로 읽고를 반복하는 책읽는 것 처럼 읽게 만드는 구성이다.
- 별점시스템은 여러 문제가 있다. 많은 정보를 담지 못한다. 태그니티가 중요한 넷플릭스 특성상 별점보다는 얼마나 나한테 잘맞는지가 중요하다. 그래서 별점을 없애버렸다. 별점이 있으면 대부분 만점이라 만점인거는 눈에 안띄고 오히려 별점이 낮은거에 노이즈 마케팅이 된다. 작품 외적인 요소가 관여했거나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의 경우 별점이 지나치게 낮아지는 악영향도 있다.
- 자막을 시도한게 긍정적이다. 배리어프리로 힘들게 영화봐야했던 청각장애인들도 편하게 볼 수 있고, 비장애인들도 보기 편하다. 소리에 집중하기 힘든상태 가령 무언갈 먹거나 떠들면서도 더 편하게 볼 수 있다.
- 넷플릭스 영상 제작의 투트랙, 사오기도 하면서 본인들이 만들기도 한다. 2가지로 분산투자 하는 것이다.
네이버 웹툰 (Naver Webtoon)
- 갈수록 Pc중심에서 모바일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 컷툰의 도래가 그렇다. 아예 컷툰을 이용한 연출(가로에서 세로로) 도 극단적으로 살린 예시 무적핑크 삼국지톡 (https://comic.naver.com/webtoon/detail?titleId=711422&no=388) 증가하고 있다. 데스트탑에서는 이게 맛이 안산다. 모바일에서 잘산다.
- 모바일 컷툰의 경우 컷마다 댓글을 달 수 있다. 즉 웹툰 다보고 나서만 달아야 했던 예전보다 더 댓글이 활성화 되는 것이다. 웹툰 플랫폼 중에는 댓글이 없는 플랫폼도 있다. 하지만 네이버가 이렇게 한 것은 댓글도 자신들의 컨텐츠를 만들어 가는 일부라고 본것이다. 작품을 보는 것 뿐만아니라 같은 작품을 보는 사람들끼리 하나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해 조회수를 늘린다. 데스크탑에서는 컷툰마다 댓글을 볼수 없어 아쉽다.
- 모바일은 데스크탑보다 세로로 화면이 길다. 그런데 몇년전에 웹툰들 썸네일이 세로로 길게 바뀌었다. 스크롤을 내리는 시간을 증가시키고, OTT 디자인과 비슷하게 해 익숙함을 주고, 썸네일을 보는 시간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노린 것 같다. 이렇게 썸네일 크기를 세로로 늘린데에는 한번에 보여주는 웹툰의 개수를 줄게 만들었고 선택지를 고의적으로 줄이는 효과를 주었다. 오히려 선택지게 적게 보이기 때문에 더 잘 고르게 할 수 있는 것이다.
- 연령층 자체가 예전에 웹툰을 보던 어린 사람들이 늙어서 보면서 전체적으로 예전보다 연령대가 증가했다. 그래서 옛날 작가들을 다시 불러와서 향수를 만족시키는 것 같다.
- 갈수록 네이버 웹툰도 수익 구조가 해외 진출을 노림과 동시에 영상화도 많이 노려서 일종의 OTT 기업과 비슷하게 공장화가 되는 것 같다. 이미 흥행이 검증된 웹소설을 웹툰으로 만드는 것도 이런 공장화의 일종 같다.
- 이전에는 베스트 댓글을 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런 의미에서 MY PAGE에 내가 쓴 댓글 말고 내가 달았는데 베댓이 된 댓글 란도 있으면 좋겠다.
- 유료 결재 하는 재화를 '쿠키', '쿠키를 굽는다' 라고 표현한 것은 현질에 대해 훨씬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단어 선정 같다. 코인이었으면 훨씬 맛이 안살았을 거다.
- 쿠키 예약제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벤트로 쿠키를 받을 때마다 내가 어디에 쿠키를 지르고 싶어했는지 까먹는다.
- 만우절을 하나의 이벤트로 만든게 엄청 성공한 마케팅 같다. 이번 만우절 이벤트의 경우 컷속에 숨겨진 쿠키를 찾는 것 이었는데, 이전 화들을 뒤져보면서 다시 정주행을 하도록 유도한 치밀한 계산이 들어간 것 같다.
- 넷플릭스와 마찬가지로 별점의 의미가 점점 작아지고 있다. 그래서 웹툰 모음에서 별점은 이제 눈에 띄는 색깔도 아니고 차지하는 크기도 훨씬 작아졌다. 반면에 썸네일은 커졌다.
- MY 페이지에 인생웹툰 선정 보관소 기능도 있었으면 좋겠다
- 최근에 작가탭을 열어 아예 인플루언서의 SNS 역할도 인스타나 블로그, 트위터 등으로부터 가져오려는 것 같다.
- 네이버 웹툰의 가장 큰 적은 불법만화사이트다. 이걸 막을 방법이 없다. 예전에는 짤방 문화가 있었다. 네이버 웹툰 컷을 캡쳐해서 맥락에 맞게 쓰는 것이다. 불법 만화를 막는 과정에서 이게 막혀버렸고, 그걸 아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짤방 따는 기능을 따로 만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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