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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2024년 2월부터 티스토리 애드센스를 시작해 이제 1년이 지났다. 그동안 얻은 인사이트를 정리하고자 한다.
하게 된 동기
- 개발자 취업과 관련해서 항상 듣는 말은 본인의 활동을 블로그에 기록하고 남겨, 포트폴리오로 활용하라는 것이었다.
- 내가 블로그에 적을 내용 특성상 단지 개발만은 다루지 않고, 일상의 성장도 다루기에 velog가 아닌 tistory를 선택하였다. 그런데 티스토리에는 광고를 게시해 수익화 할 수 있었고, '글도 남기면서 돈도 벌면 일석이조겠는데?' 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 여기에 내가 공부한 내용, 그리고 개인적으로 프로젝트에서 해결한 문제
통과 방법?
- 애드센스 통과 방법이나 팁등이 많이 돌아다녔는데 나는 별다른 것을 하지 않았고, 그냥 PS 공부했던 내용들을 일관되게 올렸다.
- 그러자 조회수는 별로 나오지 않는 글들이었지만 쉽게 통과되었다. 글 자체의 조회수는 애드센스 심사에 크게 반영되지 않는것 같다. 글이 너무 짧거나 내용이 중구난방하지 않는게 중요한 것 같다.
- 난 당시 백준 공부를 하고 있을때였고, 처음부터 수익화만이 목적이 아니었기에 주제가 일정하게 적힐 수 있었다.
그래서 1년간 얻은 수익은..
- 본론부터 말하면 1년간 얻은 총 수익은 1.22달러 이다.
- 애드센스는 조회만으로는 수익이 거의 없고, 광고를 클릭해야 수익이 늘어나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잘 광고를 누르지 않는다.
- 그런데 애드센스는 100달러가 넘어야 출금이 가능하므로, 출금하려면 100/1.22 = 약 82 , 82년 정도가 지나면 출금할 수 있다..
- 물론 갈수록 상승곡선이라 당연히 그 전에 인출이 가능할 것이다. 방문자 수의 상승곡선은 아래와 같다.
- 보다시피 계속해서 조회수가 상승하고 있다.
- 12월에 월간 1200 조회수, 누적조회수가 5000을 돌파하였다. 이렇게 상승곡선을 지니게 된 원인은 뭘까?
조회수의 상승곡선 ) 유형 1 : 나중에 터지는 포텐
- 만약 본인의 게시글이 휘발적인 글 잠깐동안만 찾아볼만한 이슈를 다루지 않는다면 조회수는 느리지만 상승곡선을 가지게 된다.
- 티스토리에서 쓴 글이 구글로 검색 노출이 되는 데에는 시간이 좀 걸린다. 하지만, 한번 노출이 되고 난 후에는 꾸준히 든든하게 일정 조회수를 채운다.
- 내가 쓴 게시글들도 그런 형태였는데, 한두개의 글이 구글 상위노출되면서 전체 조회수를 캐리(?) 하고 있다. 아래 예시들을 보자.
- 이건 내 블로그 기준 지난달 상위 20개 조회수 이다.
이중에서 이 게시글의 경우
- 작성일은 2월이었으나, 구글의 상위노출까지 시간이 걸려, 9개월 후에야 조회수가 폭발한 사례이다. 이는 극단적인 예시이긴 하지만, 구글의 조회수는 바로 터지지 않는다.
- 그리고 저렇게 한번 터지면 보통 터지기 이전으로 회귀하지는 않고, 어느정도의 매달 일정 조회수를 보장해준다.
- 공군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저 게시글도 덕을 본 것 같다.
- 아래 게시글도 마찬가지로 11월즘에 상위노출되어 펑 조회수가 터졌다.
- 글을 많이 올릴수록 해당 블로그의 게시글이 상위노출되어, 의외로 예상치 않게 예전의 글이 조회수가 급증하는 것 같다.
- 비슷한 사례로는 아래 게시글이 있다.
유형 2 : 바로 조회수 폭발
- 위의 예시와 다르게 그냥 쓰자마자 조회수가 터진 게시글도 있었다.
- 아래 게시글인데 제목이 주요하게 작용했던 것 같다.
- 저 글은 내가 만들었던 크롬 익스텐션을 소개하는 글이다. 크롬에서 홈화면 바로가기가 10개이상 안되는 것을 개선한 익스텐션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해 조회수가 잘 나왔던 것 같다. 아직 다운 받을 수 있으니 필요한 사람은 아래 링크에서 다운받으면 된다.
유형 3: 항상 꾸준한 조회수 보장
- 반대로 그리 많은 조회수는 아니지만 항상 꾸준히 조횟수를 보장해주는 게시글도 있다.
- 백준 문제에 대한 게시글인데, 백준 문제는 항상 푸는 사람이 정해져 있어, 시기를 크게 타지 않고 일정한 조횟수가 나오는 것 같다.
- 저 문제 말고도 다른 문제들도 풀었는데, 왜 저 풀이만 상위노출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분석을 원한다면, 해당 게시글을 확인해 보자.
몇 가지 팁
- 수익화, SEO와 상위노출 관련한 팁을 정리하자면
- 이미지를 첨부할때는 alt태그, 즉 대체 텍스트를 작성하는 것이 SEO에 좋다고 한다.
- 글을 꾸준히 업로드 해야, 예전의 게시글도 빛을 본다.
- 만약 쓴 지 꽤 되었는데도 구글에 노출자체가 되지 않는다면 google search console에 들어가서 해결해야 한다. 해당 방법은 다른 블로그들이 잘 정리해놓았다.
- 자주 쓰는 글은 가독성 좋고 예쁜 서식을 만들어 놓고, 불러와서 계속 사용하는게 편하다.
- 블로그 테마 역시 다크모드를 고려해 초기에 정해놓는게 가독성에 좋다. 나는 hellO테마를 쓰고 있다. 그런데 테마 적용과정에서 작성한 글의 형태가 css로 인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니 유의하자.
- 제목이 가장 중요하다! 어그로를 끌라는 말이 아니라, 실제로 사람들이 많이 검색할만한 주제로, 실제로 검색창에 집어 넣을만한 어투로 쓰는 것이 좋다.
동기와 점검
- 결국 나는 1년동안 1.22달러의 미실현 수익을 얻었다. 이는 쓴 글의 양에 비하면 훨씬 적은 수익이다.
- 하지만 이것을 실패라고 볼수는 없다. 나는 저 1달러도 안되는 숫자가, 점수처럼 느껴져 숫자 올라가는 걸 보기 위해 작성하였다. 즉 금액이 아닌 게임처럼 느껴져 가성비 좋은 동기부여가 된 것이다.
- 1달러 정도의 돈으로 이정도의 글을 남기게 했다면, 이는 훨씬 남는장사다.
- 개발블로그는 조회수가 나오지 않아 수익화가 어렵다. 그래서 글을 쓰는 이유가 포트폴리오나 자신 기록인지 아니면 수익화만인지 따져야 한다.
- 다른 이유가 있다면 꾸준히 글을 쓸 수 있지만, 수익화만이 목적이라면 그게 글을 쓰는 시간당 최저임금보다 더 나올까? 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 내부 메모와 연계하면 좋다. 내 기준으로 개인적인 메모장은 obsidian에 마크다운으로 적고 외부 노출용을 티스토리에 따로 옮겨 적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즉 개인적인 메모장을 따로 두고 거기서 괜찮은 것을 바로 티스토리에 복붙하면 나쁘지 않다.
결론
이상 1년간 티스토리를 운영하며 얻은 것들을 정리해 보았다. 요새 수익화 블로그라거나 GPT를 활용한 자동 글쓰기 등이 유행인데, 이것이 본인에게 얼마나 득이 될지 분명히 알고 썼으면 좋겠다. 저런 블로그들로 인해 요새 구글 SEO 가 엉망이 되었다. 구글도 이에 맞춰 SEO 정책을 변화시키고 인공지능이 쓴 글을 걸러낼 것이다. 단순 수익만을 위해 글을 쓴다면, 그 과정을 재고해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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